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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왕초보

좋은 아파트 고르는 5가지 방법 , 연식, 대단지, 향, 로얄동, 구조

by 세상 친구 2024. 7. 10.

넓은-창에- 밝은-거실과-환한-주방의 모습

 

 

부동산 초보자들이 겪는 실수 중 하나가 내가 살 곳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고 덜컥 계약을 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첫 내 집을 장만하면서 나름대로 부동산 공부를 했다고 생각은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앞서 좋은 아파트 찾는 방법, 즉 입지 조건과 같은 외부 요소를 살펴보았는데요

 

 

 

아파트 입지 조건, 좋은 아파트 찾기, 아파트 선택 조건

앞서 30대 미혼단독 세대주 조건으로 주택도시기금에서 내 집마련 디딤돌 상품을 이용 시 주택매매는 최대 3억 원을 초과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그럼 이제 거주할 지역의 아파트를

cs0701.com

 

이번에는 매물을 선정하였다면 좋은 아파트를 고르는 방법 중 내부적인 요소에 대해  5가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매수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아파트 내부 요소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목차

 

좋은 아파트 고르는 내부 요소 5가지

 

1. 연식

 

① 건물의 상태

: 연식에 따라 아파트의 노후화 정도를 예상해 볼 수 있는데요.

구조적으로 낡고 오래된 곳의 아파트 매매가가 저렴할 수도 있겠지만  추후 수리할 곳이 많아

오히려 비용의 증가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연식에 따른 아파트의 노후화 정도를 체크하여 어느 정도 수리가 필요한지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상하수도 배관 공사나 누수, 새시 교체 등은 거주하는 동안 삶의 질을 구분 짓는 중요한 요소

이니 체크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15년이상이나 20년~30년까지의 아파트를 구축아파트로 구분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 역시 예산 범위 내에서 원하는 조건의 아파트를 매수하다 보니 구축아파트를 매수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다른 곳의 매물보다는 컨디션이 좋았지만 "구축은 구축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후 이사 전 수리했던 곳도 정리하여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같은 건물의 매물이라 해도 집주인이 거주했었는지 세입자가 거주했었는지에 따라 내부 컨디션도

다른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집주인이 거주했다면 내 집인 만큼 조금 더 깨끗하게 사용한 경우가 많겠지요.

 

② 주차시설

: 구축의 경우 주차 가능한 대수가 1대가 채 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구축은 설계 당시 주차규정이 현재와는 다르게 적용되어 주차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늦은 시간에 퇴근하게 되는 경우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주차를 하게 되어 주민들과의 갈등이

발생되어 불편함을 겪게 되기도 합니다.

특히 명절때 부모님 댁에 자녀들이 방문하게 될 경우 주차가 더욱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세대가 많기 때문에 주차공간이 많은 곳을 선호하게 됩니다.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주차공간 확보가 중요한 요소가 될 수가 있겠습니다.

밤늦게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일부러 저녁에 외출을 하지 않는다는 분들도 계셨고 일부러 일찍

퇴근하신다 분들도 계시는것처럼 주차장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신축 아파트의 경우 주차 시설을 해결하기 위해 법정 대비 넉넉한 주차공간으로

설계를 하기도 합니다.

 

아파트를 선택하는데 있어 주차공간 확보가 필수적인 기준이라면 이러한 부분도 고려하여 꼼꼼

하게 살펴 보시면 좋겠습니다.

 

 

2. 대단지 / 브랜드

 

① 편의시설

: 대단지 신축 아파트의 경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클럽이나 골프클럽, 회의실, 스카이라운지 등 사람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여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며 거주 만족도 역시 높이고 있는데요.

 

단지 내 이러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거주자들 간의 유대감이나 친밀함을 형성할 수도 있고

아파트의 가치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의시설은 대부분 공용 관리비에 부과되다 보니 관리비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이 될 수가 있습니다.

편의시설과 관리비등을 비교하여 잘 판단 후 결정하셔야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양한 편의시설을 선호하긴하지만 이용을 하지 않을 경우 공용관리비에

부과되는 금액에 대해서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집은 단순 거주공간을 넘어 사람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점점 고급화되어 가고 있지만

과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모두가 좋아만할까요?

처음에는 관심을 가지고 운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이용자도  거의 없고 점점 관리비만 상승시키는 돈 먹는 하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② 저렴한 관리비

: 단지 내 세대수가 많을 경우 관리비를 나누어 정산을 하다 보니 관리비가 저렴합니다.

 관리비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접속하여 지역을 선택한 후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 매수 후보를 정했을 경우 세대 관리비도 얼마인지 체크를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히려 작은 평수의 아파트가 중형아파트 보다도 더 많이 부과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미리 조회해 보고 결정을 하면 좋겠지요.

 

③ 브랜드 가치

: 브랜드 아파트일수록 프리미엄 아파트가 많고 고급스러운 외관과 생활 편리성을 제공하다 보니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고 아파트 평판 지수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제가 아파트 매물을 보러 다닐 때 다른 조건이 크게 나아 보이지 않았음에도 단지 브랜드라는

이유만으로 평수가 더 작은 아파트가 더 비싼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만큼 브랜드가 주는 품질에 대한 만족도나 이미지 선호도가 높다 보니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3. 로열동 & 로열층

 

① 로열동 기준

: 쉽게 말해서 살기 편한 곳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앞에 막힌 것이 없어 조망권이 좋은 동

 - 도로 소음이 없는 동

 - 학교나 커뮤니티시설, 지하철역이 가까운 동

 - 주출입구가 가까운 동

 

로열동을 구분하기가 어렵다면 부동산 소장님께 여쭈어 보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문제는 로열동이 다른 동에 비해 비싸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비싸더라도 로열동의 기준을 어느 정도 맞추는 것이 거주의 불편함을 해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② 로열층 기준

채광이 좋은 곳을 로열층이라고 합니다.

채광이 좋아야 난방비와 전기세 등을 절약할 수 있고 사생활 침해가 적습니다.

 

저층 : 1~4층

중층 : 5~10층

로열층 : 최고 층수의 50%~80%에 해당하는 층

고층 : 80% ~ 최고층 아래까지

탑층 : 최고층

 

로열층은 일조량도 풍부하고 사생활 보호등으로 선호하는 층수이며 거래가 가장 잘 되는 층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층 중 1층은 사생활 보호도 어렵고 여름이면 벌레 유입도 많아 불편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로

인한 소음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면 요즘 대두되고 있는 층간소음에서는 자유로우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출입을 할 수

있어 어린 자녀가 있거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선호하는 층이기도 합니다.

 

탑층의 경우 건물의 제일 꼭대기이다 보니 햇빛의 영향을 그대로 받아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습니다

그럼으로써 냉난방비 발생이 더 많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층이 없다 보니 층간소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해방이 되니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참고로 로열층에서도 아파트 양쪽 끝라인보다  중간라인이 더 선호가 되는데요.

이는 양쪽에서 가운데 집을 막아주어 온도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곰팡이나 결로가 발생할 확률이 

낮습니다.

 

4. 향

향은 거실창을 기준으로 아파트가 어느 방향으로 있는지를 말하는 것으로 가장 선호되는 향은

'남향'입니다.

 

- 남향 : 해가 잘 들어오기 때문에 4계절 내내 따뜻한 편입니다.

- 남동향 : 오전에 해가 많이 들어오는 편으로 남향보다 여름에 시원한 편입니다.

- 남서형 : 오후에 해가 길게 들어오는 편으로 남향보다 겨울에 따뜻한 편입니다.

- 동향 : 아침 일찍부터 해가 들어와서 점심때까지 비치 지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추운

편입니다.

- 서향 : 점심때부터 해가 들어와서 오후 늦게까지 비치며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따뜻합니다.

 

사람마다 향에 대한 취향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게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남동향 아파트의 로열층으로 가운데 라인을 매수했는데요

역시 오전에 해가 많이 들어와서 집이 환하며 곰팡이나 결로로 인한 문제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금액에 차이는 있으나 삶의 질 자체가 다르게 느껴지므로 조금 더 생활의 편리성을 생각하여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 타입

좋은 아파트 고르는 법 5가지 중 마지막입니다.

내부구조인 베이 (bay)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베이'라는 것은 아파트의 전면부 공간을 뜻하는 것으로 해를 받을 수 있는 위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3 베이 : 거실을 기준으로 양쪽에 각각 한 개씩 방이 위치하고 있어 총 세 군데서 해를 받을 수가

 있겠습니다.

- 4 베이 : 최근 신축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4 베이에 해당이 되는데요 

 거실 포함 방 3개가 해를 받을 수 있는 곳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구조에서 판상형과 타워형이 있습니다

- 판상형 : 일자형으로 배치가 되어 거실창과 주방창이 뚫려 있어 통풍과 환기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타워형 : 2개 이상의 가구를 묶어 탑을 쌓듯 짓는 구조로 독립된 방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환기와 채광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파트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꼭 살펴보아야 하는 내부 요소 5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본인의 경제적 상황과 거주 상황을 비교해 보고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여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