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이렇게 보셔야 손해가 없습니다

 

 

아파트를 청약할 예정에 있다면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모델하우스인데요

 

아무 정보도 없이 단순히 구경만 할까 라는 생각으로 방문했다가 잘 빠진 내부 구조와 화려한

인테리어를 보게 되면 나도 모르게 혹하는 마음에 청약을 하는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손품, 발품 팔아 많은 정보를 충분히 수집 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모델하우스를 단순히 유니트만 보고 집구경이라는 생각만 하시면 안 됩니다.

 

방문하기 전에 반드시 인터넷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의 기본 정보를 파악해야 하는데요.

모델하우스 구경에도 순서와 방법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잘 보았다고 소문이 날까요?

 

 

 

1. 방문 전 인터넷으로 손품 팔기

인터넷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의 기본 정보인 세대수, 평형, 분양가, 분양 일정 등을 파악하고

주변 아파트의 시세와 학교, 대형병원, 교통 등의 입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분양하기 전 인터넷 어플인 '호갱노노'에서 분양일정부터 분양가, 경쟁률등을 확인할 수 있고

분양아파트에 대해 사람들의 이야기도 조회할 수가 있는데요.

물론 장단점이 섞여 있고 허위 글도 있을 수 있으나 잘 살펴보시면 참고할 만한 글도 있으니 가볍게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만약 더욱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해당 지역 카페에 가입해 분위기를 파악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도 집을 장만하기 전 '호갱노노' 어플에 접속하여 실제 거주민들의 이야기를 조회해 보았는데요

덕분에 지하역과 가까운 동이라든지 사람들이 선호하는 동, 아파트 분위기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실제 건축현장 방문해 보기

모델하우스의 경우 주로 사람들의 접근성이 쉬운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당연히 중심부에 위치해야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을 테니까요.

만약 아파트의 위치가 조금은 외진 곳 일 경우 모델하우스를 중심지에 위치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실제 위치를 잠시 잊게 하려는 의도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분양사의 경우 단점은 갖추고 장점만 부각하기 때문에 실제 현장에 방문하여 객관적으로 판단을

해야 합니다. 

모델하우스만 보고 현혹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건축현장은 확인하지 않고 모델하우스만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주변 환경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건축현장 방문 시 체크 사항

 

(1) 인터넷과 현장의 단지 배치도 일치 여부 

(2) 주변에 학교, 대형마트, 대중교통, 병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지

(3) 평지에 지어지고 있는지

(4) 향후 혐오시설이나 유해시설 등이 계획되어 있는지 여부

 

모형도에서는 완만한 경사였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경사도가 높은 곳이라면 아파트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는 요소이니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3. 단치 배치 살펴보기

모델하우스에 입장하게 되면 보통 아파트 내부를 그대로 꾸며 놓은 실내공간을 제일 먼저 보게

되는데요.

화려하게 꾸며 놓은 유니트는 우리를 현혹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내부도 살펴보아야겠지만 먼저 단지의 모형도와 조감도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모형도를 통해 동, 호수별 방향과 조망, 주출입구와 주차장 진입로, 동별 배치, 놀이터, 커뮤니티의

위치 등을 확인하여 로열동과 로열층이 어떤 곳인지 파악을 해야 합니다.

 

또한 단지 주변의 도로, 산, 강 등 주변 환경도 살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손품을 통해 확인한 정보와 단지 배치도를 비교하여 일치 여부를 체크하셔야겠습니다.

 

4. 각 평형별 내부구조와 옵션, 자재등 확인하기

내부를 볼 때 거실과 주방, 욕실, 각 방의 크기와 위치, 구조등을 잘 살펴야겠습니다.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은 잘 되는 구조인지 동선에 따라 불편함은 없는지 수납공간은 충분한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보통 유닛을 구경할 때 안내직원에게 기본 옵션과 유상 옵션이 무엇인지, 빌트인 제품은 무엇인지

자세하게 문의를 하셔야 합니다.

 

자재의 경우 '비슷한 수준의 마감재로 교체될 수 있습니다'의 문구를 발견했다면 주의하여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유닛 내부에 인테리어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 가구보다 사이즈가 작게 제작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착시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5.  상담창구에서 상담하기

바로 청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궁금한 점을 문의하여 답변받고 단지의 정보를 더 수집한다는 의미로

상담을 하셔야겠습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예산을 확인하여 자금 확보등을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근 부동산에 방문하여 주변 아파트의 시세와 분위기등을 문의하여 최종적

으로 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모델하우스 방문하여 체크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아파트를 청약하기 전 반드시 사전에 정보를 수집하고 현장에 방문하여 수집한 정보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정보가 다르다면 어떤 점이 다른지 파악해 보셔야 손해 없이 아파트 청약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저는 거주할 집을 알아보던 중 예산 범위 내에서 갈 수 있는 곳이 구축아파트라 고민이 되었던 순간

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도로변에 위치한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가 현란한 말솜씨의 상담사와 잘 꾸며진 유니트에

혹해서 계약금을 걸었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했던 모델하우스라 아무런 정보 없이 구경을 했었던 것이지요.

 

추후 알고 봤더니 토지매입도 완료되지 않았고 아파트 건설이 불가한 지역의 협동조합형의 주택

이었던 것입니다.

 

다행히 저는 이런 내용을 바로 알게 되어 계약금을 환불받을 수는 있었습니다.

계약금 입금과는 달리 인감증명서나 입금 확인증 등  많은 서류 제출 후 환불받기까지 약 2주 정도

의 시간이 소요됐던 것 같습니다. 

 

특히 부동산 왕초분들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마음으로 반복 확인하여 저와 같은 실수는 하지 마시

기 바라겠습니다.